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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생활의달인 은둔식달 광주 3대 콩물국수 전재벌 노영희 달인

by chotika 2023. 7. 18.

 

요즘 덥거나 비 오거나 무덥거나 습하거나 하면 제일 먼저 잔치국수가 생각나거나 콩국수가 먼저 생각납니다. 서울에는 냉면을 먹듯이 부산에는 밀면을 먹듯이 전라도 광주에는 콩물국수가 있다고 합니다. 보기만 해도 뻑뻑해서 건강식으로 먹어도 될 것 같은 음식점이네요.

 

여기는 광주 3대 콩물국숫집으로 이미 유명하다고 합니다. 가격은 9,000원인데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이 가는가 봅니다. 이미 오래되기도 했고 1974년부터 영업을 했다고 하니 역사와 전통이 있는 그런맛입니다. 사람들이 이미 많이 알고 줄을 엄청 서고 있다고 합니다. 여름에 더울 때는 번호표 뽑고 대기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수나 면같은경우는 회전율이 좋아서 밖에 조금만 기다려도 금방금방 사람들 빠질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만큼 맛이 있으니 사람들이 몰리는 게 아닐까 싶어요. 요즘 사람들 맛집 많이 다니는데 기다리기 힘들어도 기다려서 먹으려고 하는 건 다 이유가 있을 겁니다. 괜히 맛없는데 가서 후회하는 경우를 더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콩물국수달인

 

여기는 직원들도 엄청 많기는 하네요. 그만큼 가게도 엄청나게 잘되고 괜히 유명해 지는건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100% 국산콩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정말 먹으면 건강해질 것 같은 그런 맛이 날 것 같아요. 그리고 광주 사람들은 여름이 되면 대부분 콩물국수를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전에 저는 출장갔을때 청원모밀이였나 그 집이 정말 맛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더울 때는 판모밀도 먹으면 기가 막힌데 맛집은 전부 전라도광주에 모여있었나 봅니다. 사실 콩국수들은 지역마다 조금 다른데 설탕 넣는 사람들도 있고 소금 넣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소금을 넣어서 먹는답니다.

 

 

대성콩물

 

전라도 김치랑 먹으면 완전 따봉이라고 합니다. 정말 눈을 보면 알겠지만 엄청나게 국물만 먹어도 눈이 엄청 커지나 봅니다. 한번 먹기 시작하면 말할 필요도 없고 묵언식사를 하는가 봅니다. 한번 젓가락으로 뜨는 순간 끝까지 바로 한 번에 먹어야 되는 맛입니다. 짬뽕으로 치면 완뽕하는 맛이라고 합니다. 콩은 몸에 좋으니 한 번에 먹을 것 같아요.

 

광주 콩국수맛집

 

한 모금만 먹었는데 계속 흡입했다고 합니다. 예전에 유재석이 마라도에 가서 짜장면을 먹을 때 폭풍흡입을 했던 장면이 떠오르네요 그만큼 정말로 맛있다는 이야기겠지요. 완전 싹싹 다 긁어먹었네요. 여기는 아버지가 2대째를 했으며 여기 사장님이 3대째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어머님이 관리감독을 가시며 아들과 함께 매장의 주측이 되어서 장사를 하는가 봅니다. 1대 달인 노영희 어머님도 나이가 88세인데 아직까지 여기서 관리감독을 한다고 하니 음식의 대한 자부심이 엄청 크신가 봅니다. 가족경영에 직원들도 엄청 많고 잘되는 곳은 뭔가 다른가 봅니다.

 

 

소금과 설탕 콩가루외에 다른 고명이 없다고 합니다. 오직 진한 콩물로 승부 보는 맛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는 그리고 메뉴가 손님 상에 나가면 물레방아 스킬로 면을 살살살 돌려준다고 합니다. 손님이 직접 하면 맛없다고 하면서 말이죠. 여기만의 또 노하우 인가 봅니다. 

 

손님들이 잘못 저으면 설탕이나 소금이 잘 녹지를 않기 때문에 직접 해주신다고 합니다. 콩물은 진하고 설탕 소금은 잘 안 저으면 설탕 있는 곳은 달고 소금 있는 곳은 짜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손님들이 컴플레인이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직접 해주는 게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는 콩물을 만들때 서리태가 3이고 백태가 7의 조합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여기는 직접 담근 김치가 정말 맛있다고 합니다. 여름에 덥거나 하면 시원한 것이 생각나니까 저절로 이 집을 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기는 3대를 이어서 100년 된 가게가 되기를 정말 바라고 있습니다.

 

대성콩물

 

- 상호 : 대성콩물 중흥본점

- 주소 : 광주 북구 제봉로 272 (구주소 : 중흥동 670-22)

- 전화 : 062-227-3672

- 가격 : 콩물국수 9,000원 / 면추가 2,000원  (주문하자마자 초스피드로 나온다고 하네요)

 

회전율이 좋아서 이집은 돈을 정말 많이 벌 것 같습니다. 원래 면 장사는 빨리 먹고 나가는 습성이 있어서 이건 손님 보자마자 바로 그릇이 나올 것 같네요. 다른 메뉴가 없으니 한 가지에만 집중하기가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