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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리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이채영 39년 전통 평택 스테이크 부대찌개 맛집

by chotika 2023. 7. 20.

 

오늘은 게스트는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신스틸러 배우 이채영 씨와 함께 합니다. 평택에는 맛집이 많다고 합니다. 다채롭고 글로벌한 평택밥상이 있다고 합니다. 여기 맛집들은 39년 전통의 너무 맛있어서 화나는 맛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평택에는 미군기지가 있습니다.

 

1952년 송탄에 주둔한 미 공군기지를 비롯해 미군 부대 캠프 험프리스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미군 부대 주둔으로 유입된 미국 식재료들도 많습니다. 부대찌개를 포함해서 스테이크까지 대부분이 1985년도에 생긴 집들이 많다고 해요. 부대찌개는 역시 이쪽에서 먹어야 엄청 맛있는데 말이죠.

 

 

여기 사장님의 딸인가 봅니다.  딸이 84년생인데 돌이 안 지나서 가게를 시작했고 기가게를 하면서 아들을 낳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흐르기는 했어요. 84년생이면 지금 만 나이로 38세 ~ 39세입니다. 이채영은 1985년 생입니다. 참고로 허영만 선생님은 1947년생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굉장히 젊은 사람들과 어울림이 너무 좋아요.

 

여기는 부대찌개도 부대찌개 이지만 스테이크를 많이 시켜 먹는다고 해요. 여기서 먹는 스테이크의 맛은 굉장히 맛있을 것 같아요. 여자친구와 혹은 남자친구와 함께 가도 괜찮은 곳이네요.

 

 

여기는 스테이크는 미국산 17,000 합니다. 그리고 부대찌개는 9,000원 입니다. 대부분 많이 먹는 것들이 이 2가지입니다. 이채영 씨는 음식을 먹는 게 유일한 낙이라고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인데 저는 술담배를 안 하기 때문에 오로지 유튜브 보면서 음식 먹는 것을 좋아하고 맛집 찾아다니면서 먹는 게 가장 힐링입니다.

 

그리고 먹을때가 제일 행복한 것 같습니다. 오로지 점심메뉴 저녁메뉴를 고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휴대폰에도 맛집 어플이 있는 분들이 많이 있어요. 이채영 씨도 맛집이 제일 행복한가 봐요.

 

 

여기서는 스테이크를 시키면 이렇게 버터와 함께 굽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밑반찬이 많아서 밥하고 비벼 먹어도 될 정도로 나름 가성비가 있는가 봅니다. 맛없을 수가 없는 버터와 소고기의 만남입니다. 저렇게 먹으면 소고기가 더 고소한 맛이 있고 풍미가 더 깊을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가 가지고 있는 기름도 있는데 따로 쓰는 이유를 물었더니 버터가 들어가면 고기가 좀 더 고소하고 맛있으며 육즙을 가두는 코팅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옛날 미군 부대에서 나온 음식이다 보니까 미군이 버터에 굽는 것을 좋아하니까 그것을 본떠서 만든 것 같습니다.

 

 

여기는 썰어먹는 것이 아니라 삼겹살 처럼 가위로 잘라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집에서도 보통 가위로 잘라먹는데 우리가 아는 스테이크는 썰어먹는것이 특징인데 모든 게 다 신기하기는 합니다. 그리고 39년 역사를 이어온 맛은 너무 완벽한 맛이라고 합니다. 촉촉한 버터 옷을 입은 스테이크는 입에서 살살 녹을 것 같습니다.

 

스테이크에 기름이 거의 없고 맛의 신의 한수인 버터입니다. 등심 중에서도 윗등심 부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윗등심은 고깃결이 곱고 근육 내 지방이 있어서 풍미가 깊습니다. 떡심이 붙은 부위가 바로 윗등심입니다. 대신에 마블링이 적은 대신에 씹을수록 고기에 감칠맛이 올라옵니다.

 

 

반찬도 8종이나 나왔기 때문에 김치와 싸 먹어도 예술일 것 같습니다. 삼겹살에 김치 조합도 예술이지만 스테이크와의 조합도 환상적이라 합니다. 반찬들이 고기와 먹었을 때 합이 괜찮은 것 같아요. 미국식 고기에 한국식 나물 반찬이 콜라보가 되면서 새로운 맛을 낸다고 합니다.

 

고기만 먹었을 때 느끼한 부분이 있을 수 있겠지만 김치와 싸 먹던 나물과 같이 먹던 그건 DIY처럼 먹으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여기 가면 스테이크를 많이 먹기는 합니다. 

 

 

한국 식재료와 미국 식재료의 콜라보 부대찌개가 나왔습니다. 햄도 많고 김치도 들어가고 치즈에 떡까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조합입니다. 이채영 씨는 항상 부대찌개를 시키면 항상 추가를 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그건 베이크드빈입니다. 이게 뭐냐면 삶은 콩을 토마토와 함께 끓인 음식으로 보통 부대찌개에 넣어 끓여 먹는다고 합니다.

 

여기는 이것이 들어가 있지 않고 대파를 많이 넣은 것 보니 맛을 육개장 맛이 날 것 같습니다. 끓는 동안에 다진 마늘을 또 추가를 한다고 합니다. 돼지찌개 느낌이 나기도 하고 김치찌개에 햄 넣은 느낌도 납니다.

 

 

느끼한 부대찌개를 마늘이 잡아준 느낌입니다. 그렇게 되면 얼큰하게 바뀌어 버리니까 훨씬 좋은 것 같아요. 그래서 여기는 끓는 동안 나중에 마늘을 넣는다고 해요. 절구에 찧어서 그대로 넣는다고 하니 사람들은 먹을 때 마늘의 시원함을 더 느낄수가 있다고 합니다. 

 

단골손님들도 6살 때부터 계속 올정도로 맛이 일정한가 봅니다. 그 맛을 못 잊어서 계속 찾아오는 것 같아요. 여러 곳을 다 다녀도 여기가 국물이 제일 진하다고 합니다. 잠깐 부대찌개에 대해서 알아보면 고기와 소시지를 볶던 부대 고기볶음에서 시작해 육수에 끓인 한국식 찌개로 재탄생한 요리입니다.

 

1년 익은 김치를 쓰기 때문에 시원한 맛이 납니다. 송탄식 부대찌개는 의정부 보다 간은 약간 있고 건더기가 많습니다. 그리고 미국햄을 사용합니다. 창업 이후로 오로지 USA 햄만 고집한다고 합니다. 특유의 향이 있다고 합니다. 특징이 부드럽고 짭조름한 것이 특징입니다. 70년 분단의 역사가 담긴 부대찌개입니다.

 

 

기억에 남았던 게 허영만 선생님의 식객 2권에서 의정부 부대찌개를 다뤘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허기를 달랬던 이방인들 식재료의 진화 그리고 70년 역사 가장 한국적인 음식이 부대찌개입니다. 그만큼 이제는 우리나라 음식으로 넣어도 될 만큼 대중적인 것 같아요.

 

보고 있으니 정말로 배고프기는 하네요. 여기 가서 스테이크도 버터에 먹고 싶고 이것도 먹고 싶기는 합니다. 이번 휴가는 맛집여행을 가서 여기 한번 가보고 싶기는 합니다.

 

 

- 상호 : 황소집 

- 주소 : 경기 평택시 중앙 2로 21 (구 주소 : 평택동 291-6)

- 전화 : 031-652-4996

- 기타 : 단체석, 포장, 배달, 예약, 와이파이, 지역화폐카드

 

스테이크는 17,000원이고 부대찌개는 1,000원 올랐서 만원인가 봅니다. 그렇지만 라면사리는 1,000원이니 라면사리를 듬뿍 담가먹어야겠네요. 다음에 기회 되면 한번 가서 후기 한번 남길게요.